W3HKK 미국, G3SED 영국
W3HKK 2024년 10월 2일 교신
G3SED 2024년 9월 28일 교신
춘분과 추분 전파상태
요즘 28MHz의 전파상태가 아주 좋다. 계절에 따른 전파상태는 대개 춘분과 추분이 정점이라고 한다. 추분에는 14MHz부터 시작해서 점점 윗쪽 주파수대의 전파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해서 28MHz는 11월경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올해는 추분부터 28MHz가 좋아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아주 좋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에는 북미/카리브, 오후에는 유럽/아프리카 그리고 야간에는 14~21MHz에서 유럽으로 좋은 전파상태로 교신이 가능하다.
많은 국들과 교신하게 되면서, 아주 오래전에 만났던 햄을 다시 만나는 재미도 있다. 오래전에 교신할때는 종이로그북에 기록하였는데 그중 일부를 전산화 해 두었기 때문에 금방 확인이 가능다.
W3HKK 2024.10.02.
오전에 CQ를 내니 북미에서 계속 호출해 오는 중에, W3HKK가 쉰 목소리이면서 강한 신호로 불러왔다. 얼른 로그북에 입력하고 응답했다. 로그북에 보니, 1980년도에 첫 교신을 하고 이번이 두 번째 교신이다. 1966년부터 동일한 호출부호를 사용중이라고 한다.
HM5KY -> HL5KY
그때 나는 HM5KY 호출부호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후에 HL5KY로 바꾸었다고 설명하였다. 지금은 HM이 북한의 프리픽스가 되었다. 이런 내용을 설명하면 외국햄들은 아주 흥미로워한다.
1981년도부터 변경되었는데 1980년인 것으로 혼동함.
쉰 목소리
녹음에서 들을 수 있듯이 아주 쉰 목소리가 들려서, 목이 안 좋은지 물었더니, 교신을 너무 많이 해서 목에 무리가 갔다고 한다. 컨테스트에 많이 참여했는데 그때 무리가 갔다고 한다. 밤에 일어나서 교신을 하면 XYL에게 방해가 될까봐 침실과 무선실은 서로 반대편에 떨어져 있다고 한다.
딸이 서울에서 회의가 있어서 다음달에 한국에 온다고 한다. 부산으로 여행계획이 있다면 안내를 하겠다고 하면서, 필요하면 이메일을 보내라고 하였다.
G3SED 2024.09.28.
유럽은 주로 오후 늦게 상태가 좋다. 국내 햄에게서 상태가 아주 좋다는 연락을 받았다. 특히 G3SED의 신호가 아주 강력하게 수신된다고 하였다.
로그북에서 확인해 보니 1980년도에 교신한 사람이다. 얼른 무전기를 켜고 주파수를 맞추니 마침 CQ를 내고 있어서 응답하였다. 44년만의 교신이라고 하니 아주 반가워 한다.
햄관련 사업후 은퇴
아마추어무선 관련 사업을 하다가 이제는 은퇴하여 한적한 시골에서 햄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부지가 넓어서 잔디깎는 기계를 이용하여도 3시간이 걸릴 정도로 넓은 곳에 마음대로 안테나를 설치한다고 하니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태평양 교신 어려움
유럽에서 태평양쪽으로는 교신이 어려운데 뉴칼레도니아와 교신을 했다고 기뻐하였다. 호주와 교신할때는 유럽에서 빔방향을 어떻게 맞추는지, 롱패스방향과 숏패스방향 등에 대한 얘기도 나누었다. 우리가 보는 유럽과 유럽에서 보는 우리나라는 반대가 되지만, 숫자로 보는 각도는 언뜻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G3AFA, OG1D 교신
G3SED와 교신을 마친 후, G3SED의 친구인 G4AFA와 교신을 하고, 이어서 핀란드의 OG1D와도 교신이 이어졌다. OG1D는 8 엘레멘트 야기안테나 3개를 스택으로 설치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역시 신호가 막강하다. 핀란드 친구인 OH1KIO에 대한 얘기, 한국 음식에 대한 얘기 등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었다.